[전국뉴스 = 고병용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62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4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67.9%(매우 잘함 44.6%, 잘하는 편 23.3%)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완만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26.6%(매우 잘못함 16.0%, 잘못하는 편 10.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6일(월)과 17일(화) 일간집계에서 각각 69.1%(부정평가 25.9%)와 69.2%(부정평가 25.8%)를 기록하며 지난주의 오름세를 유지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헌법재판소장 임명 논란’과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여부 논란’ 관련 보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었던 18일(수)에는 66.5%(부정평가 27.5%)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하락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이 과거 박 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었던 보수성향 유권자 일부의 공감을 이끌어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PK(67.5%→57.9%)와 TK(60.4%→54.9%), 60대 이상(51.5%→46.3%), 보수층(39.7%→35.3%) 등 이른바 박 전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중심으로 상당한 폭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청권과 경기·인천, 50대와 30대, 중도층에서는 결집했고,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영화제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16일에는 지난주 금요일 13일 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9.1%(부정평가 25.9%)로 시작해, 17일에도 69.2%(부정평가 25.8%)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이틀 전에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헌법재판소장 임명 논란’과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여부 논란’ 관련 보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었던 18일에는 66.5%(부정평가 27.5%)로 상당한 폭으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67.9%(부정평가 26.6%)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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