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한국갤럽이  11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3%가 긍정 평가했고 20%는 부정 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8%/8%, 30대 90%/6%, 40대 81%/16%, 50대 62%/27%, 60대+ 53%/35%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6%,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82%,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70% 선을 넘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55%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6%)보다 부정률(62%)이 높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4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이상 16%),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8%), '전 정권보다 낫다', '위기 대처/문제 해결 노력',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98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45%), '북핵/안보'(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과도한 복지'(4%)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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