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농협 주부대학 학생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시에 물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보령시)

[전국뉴스 = 이화진기자]대천농협 주부대학 학생들이 지난 17일 포항으로 선진지 견학을 나섰다가 지진 피해현장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여행경비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보령시에 따르면 주부대학 학생 37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의 과정으로 경상도 지역 선진지 견학에 나섰으며, 이중 17일 계획된 과메기 등 포항 먹거리 견학 중 지진 피해지역의 안타까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를 모아 컵라면 40박스(100만 원 상당)를 구입해 포항시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박정희 회장은“지진 피해 현장을 눈앞에서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비록 적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조속히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농협 주부대학은 농협 이용고객 및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독거노인 반찬봉사, 농촌일손돕기, 환경보호활동 등 나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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