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곡성군은 수도와 난방시설이 파손돼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독거 어르신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연계·제공해오고 있다.

군은 얼마 전 곡성읍에 홀로 사시는 사례관리 대상자 최 모(72세) 할머니에게 지역 봉사자원을 긴급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 할머니는 몇 년 전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이 척추로 전이돼 겨우내 항암 치료와 만성질환인 무릎관절염으로 병원 입·퇴원을 반복했다.

병증이 호전돼 퇴원하려고 보니 겨우내 비워둔 집이 수도와 보일러가 동파돼 거주하는 데에 어려움을 직면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곡성읍 소재 하늘빛교회(목사 오진섭) 교인들로 구성된 집수리 지원팀으로 긴급 연계·투입해 연탄보일러와 상수도 등을 수리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김인표 복지실장은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이 없는지 촘촘히 잘 살피고 발굴하여 찾아가는 현장중심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우리 군의 역할이다"며 "스스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위기 상황에 맞게 심층 상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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