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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의원 "폭행과 감금 자행한 김병기 국회의원 고발한다"

기사승인 2018.07.03  16: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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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김명기 동작구의회 의원이 3일 김병기 국회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 김명기 동작구의회 의원. (사진=김명기 의원 블로그 캡처)

김명기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김병기 국회의원의 폭행과 감금, 협박과 위선을 고발하고자 한다"며 "지난 6월8일 김병기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집단폭행과 감금, 회유, 협박은 반드시 밝혀져 의법 조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혹자는 구의원이 공천권을 장악한 국회의원과 맞서 싸워서 이기기가 어려우니 참고 넘기라고 말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대명천지에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국회의원이 구의원 후보를 집단폭행하고 5시간반 넘게 감금해서 선거운동도 할 수 없게 한 사람을 그대로 둔다는 것은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야 할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기에, 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사건이 의법 조치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기 동작구의회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 6월8일 오전 7시 경 장승배기역 주변에서 합동 출근인사 및 사전투표 홍보활동을 하던 중 김병기 의원의 정무특보인 김정태와 이런 실랑이가 있었다.

김명기 의원은 "후보인 제가 그에게 인사를 해도 이를 무시한 채 제 선거사무원들에게 삿대질과 고함을 지르고 있기에 ‘왜 내가 인사를 해도 무시한 채 그렇게 화를 내며 고함을 지르느냐’고 나무랐더니, 선거사무원들이 자기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저더러 그곳에 서 있지 말라며 ‘사진이 찍힐 수 있으니 비키라’고 소리쳤다. 사진이 찍히든 말든 아무 상관없는 일인데도 말이다. 그가 이런 행동을 한 것은 평소 저와 김병기 의원의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것을 알고서 저를 힐난하려고 한 짓임이 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그의 소매를 잡고 마침 가까이에 있던 이종오 보좌관에게 데리고 가서 선거운동 관계자 교육을 잘 시키라고 말한 일이 있다. 그러고 저는 제 선거사무원들이 있는 건너편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김명기 의원이 밝힌 집단폭행 사건의 경위를 보면 장승배기역 사전투표 홍보활동이 종료되고 각자 선거운동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중에 김병기 의원의 호출이라는 이종오 보좌관의 연락을 받고 지역사무실로 올라갔다.

그는 "잠시 후 출마 후보들이 지역사무실에 모이자 다른 후보들과 별도로 저만 위원장실에 들어가 김병기 의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약20분 정도 있으니, 김병기 의원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인사를 하는 저에게 “이 새끼 네가 뭔데 내 정무특보 멱살을 잡아, 이 새끼야”라고 소리치며 제 멱살을 잡았고 소파에 걸려 넘어질 것 같아 넘어지지 않으려고 김병기 의원의 옷자락을 잡았다. 그러자 곧바로 보좌관 2명이 저를 부여잡고 밀쳐서 소파에 쓰러뜨렸다. 이종오 보좌관은 가슴 위로 올라와 제 몸을 꼼짝 못하게 누르고 또 다른 한명은 밖에 위험을 알리려는 저의 입을 틀어막았다. 김병기 의원은 보좌관 뒤에서 계속 제 목을 조르거나 발로 걷어차고 주먹질을 반복했다. 척추 장애가 있는 저를 덩치 큰 보좌관과 김병기 의원이 제 위에서 가슴을 압박하고 목을 조르고 걷어차기를 반복하니 허리가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서 이러다 죽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안에서 소란스러우니 그때서야 이창우 구청장 후보가 들어와 말렸고 가까스로 그 상황이 종료됐다"고 토로했다.

김명기 의원은 "김병기 국회의원과 구청장 후보가 나간 후 2명의 비서관이 추가로 들어와 교대로 문을 지키며 2시간30여분 동안 감금했다. 외부와의 연락도 일절 못하게 했다. 선거운동 중이라 가족에게라도 연락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저에게 무조건적으로 김병기 의원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제가 잘못 한 게 없어 사과할 수 없다며 버텼다. 회유와 협박이 계속됐다. 그런 가운데 이종오 보좌관을 만나게 해 달라고 했더니 11시경 이종오 보좌관이 들어와서 행주산성으로 바람이나 쐬러 가자고 했다. 일단 사무실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해서 흔쾌히 승낙하고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행주산성은 인적이 드문 곳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제가 우겨서 제 차로 여의도 고수부지로 2명의 보좌관과 함께 이동했다. 제가 화장실에 가려고 해도 가지 못하게 했고, 저를 계속 졸졸 따라다니면서 제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오는 저에게 ‘김병기 의원에게 사과해라’, ‘구 의회 의장도 해야 할 것 아니냐’, ‘어차피 법으로 가봐야 쌍방 폭행으로 끝날 것이고, 피해는 김의원이(제가) 볼 것이다’, ‘당에 징계요청하고 출당조치를 할 수도 있다’등 3시간 가량 협박과 회유가 계속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텼다"고 언급했다.

김명기 의원은 "그랬더니 이종오의 요청으로 이창우 구청장이 한강 고수부지로 와서 또 김병기 의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서는 사과하겠다고 말해야 될 것 같아서 사과하겠다는 말을 하고서 선거사무실로 돌아오던 중 김병기 의원으로부터 집에서 대기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가슴과 허리 통증이 심해져 그대로 있을 수가 없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전치 약 14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경추의 염좌 등 상해진단이 나와 6월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김명기 의원은 또 "김병기 의원이 보좌관과 비서들을 시켜 위원장실에서 2시간 반,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3시간 가량 저를 감금한 상태에서 ‘김병기 의원에게 사과하라’든가 ‘구의회 의장도 해야 할 것 아니냐’는 등의 협박과 회유를 한 것 자체가 그들이 집단폭행과 감금을 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한 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선거기간 중이나 선거가 끝나고서 계속해서 저에 대해 온갖 헛소문을 퍼뜨리면서 저를 협박하는가 하면, 심지어 제가 김병기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상해를 입혔다는 허위 내용의 문자를 당원과 지역 주민들 심지어 국회 보좌관들에게 발송해서 저를 파렴치한 폭력범으로 몰았다. 이런 것도 모두 도둑이 제 발이 저려서 하는 적반하장이고 그들의 유죄를 입증하는 증거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끝으로 저는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끼칠까봐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난 6월20일 김병기 의원 등을 고소했으며 6월28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음을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김진구 기자 dbdbdb50@hanmail.net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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