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이화진기자]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부산 최초로 관내 마을버스 8개 전 노선, 21대의 마을버스에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발맞춰 평균 1만여 명이 이용하는 관내 마을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장비를 설치하고 지난달 시범운영도 마쳤다.

주민들은 마을버스에 탑승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와이파이(Wi-Fi) 설정에서 '해운대구 무료 와이파이존(HAEUNDAE Free WiFi)'을 선택하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정부와 부산시의 공공와이파이 확충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구남로, 해운대 인문학도서관, 기술교육원, 구청 족욕장 등 주민이나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관내 공공와이파이 이용 가능 장소는 120여 곳에 달하며 자세한 위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계층 간 무선인터넷 이용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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