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하고, “갑질 금메달리스트 양진호 회장이 초호화 '방탄 변호인단'을 구성했다는 보도에 '방탄 변호인단'의 실패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극악무도한 살인범도 변호인을 선임해야 한다”며, “그러나 양진호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도 이러한 망발을 하는 것은 반성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에 “'방탄 변호인단'도 당연한 권리라고 하겠지만 이건 아니다”며, “'방탄 소년단'의 성공을 기원하며 '방탄 변호인단'의 실패를 기원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지난 2일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경기 성남시 자택과 그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 경기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강원도 홍천군 연수원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양 회장의 외장하드, USB,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양 전 회장의 추가 범행 등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