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부터 공식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한 4·3 보궐선거와 관련 "선거 운동을 하러 나선 게 아니라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과거 관습을 다시 또 꺼낸 느낌이 든다"며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색깔론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에 통영을 다녀왔는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목소리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말했다"며 "이번 선거는 어느 당이 하는 선거"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정권 9년 동안 경남을 산업위기·고용위기 지역으로 만든 게 바로 한국당"이라며 "철지난 색깔론으로 지역 언론을 호도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야말로 지탄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경남을 어렵게 했던 조선업의 위기도 최근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고용위기·산업위기 지역 연장과 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기 착공 등이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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