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 하장호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에서 추진한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 공모 분야에 선정돼 '태양광을 이용한 주민 쉼터'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물에 시민 체감형 '디자인 태양광'을 적용해 태양광 시설 확산·보급 및 시각적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5개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에 신청서를 제출해 공모사업 유치에 나섰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와 사업제안서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진 '제안심사위원회'심사를 모두 거쳐 공모에 당선됐다.

공모를 통해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구는 구청 방문객 및 지역 주민을 위해 구청사 2층에 위치한 야외 데크 공간에 태양광을 이용한 쉼터를 조성, 올 7월 착공을 시작으로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경로에 태양광을 이용한 휴식 공간 조성으로 신생에너지 홍보 효과가 기대되는 한편 아직은 도심에 도입이 저조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 형식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준희 구청장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은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살기 좋은 관악 쉼터 조성을 위해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