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유엔총회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민주당은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하며 "지금 한반도 평화는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가장 힘들고 중요한 고비에 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한·미정상회담 성공과 제3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어 이 대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제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이달 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볼턴 보좌관이 해임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 체제의 안전보장을 밝히는 등 대북정책 기조 변화가 일어났다"며 "지난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 양국이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한 만큼, 이번 협상에선 보다 유연하고 현실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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