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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해찬·노영민, 조국 사태 책임 지고 사퇴해야"

기사승인 2019.10.16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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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뉴스 = 김병주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북한 SLBM 도발 관련 핵 대응 전략 간담회'에서 "적어도 두 분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국론분열 사태를 마무리하는 방법"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랫동안 극심한 국론 분열이 있었다"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야 할 자리에 있는 여당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며 "오판을 지적하고 막아야 함에도 오히려 범죄 혐의자 장관 후보자가 대국민 미디어 사기극을 할 수 있도록 간담회 판을 깔아주고 당내 양심적인 목소리를 외면한 책임을 지고 이해찬 대표도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송구하다는 어물쩍 표현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안보가 어디 한 군데 성한 데를 찾기 어렵다"며 "동해가 어선에 뚫리고, 서해는 영토까지 헌납하겠다고 한다. 하늘 위로는 북한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원점도 모르는 잠수함으로 한반도 위기가 레드라인을 넘어 데드라인으로 향해간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 평양에서 열렸다는 남북 월드컵 예선전 사진에 나오는 경기장을 보면 관중 1명도 없는 무관중 경기장이었다"며 "우리 국민은 선수 신변을 걱정하며 문자 메시지로 경기 결과를 접하는 역대급 코미디 생중계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게 과연 그 대단한 문재인표 대북정책의 치적인지 허탈하다"며 "남북공동올림픽이라는 신기루에 아직 눈이 멀어 있다. 한심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흔들리는 한미 동맹, 이제는 무너져서 흔들릴 것도 없다. 또 한미일 공조시스템은 형해화됐다"며 "스스로를 남측이라 부르는 문 대통령의 오만한 오판이 거듭되며 빚어진 안보 파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안보 파탄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 한미훈련 재개 등 한미동맹 강화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재개 등 한미일 공조 회복 ▲ 남북군사합의 폐기 ▲ 유엔 등 국제사회 공조를 회복을 요구했다.

김병주 기자 webmaster@jeonguknews.co.kr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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