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국뉴스 = 고병용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당 대표 출신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법무부 장관 인선을 발표하고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 권익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고 말했다.

▲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추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4기)해 1995년까지 광주고법 판사 등을 지냈다.

▲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무부장관에 지명된 소감을 밝히기 위해 밝게 웃으며 걸어나오고 있다.

고 대변인은 "판사, 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리고 그간 추미애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 법치 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이 전격 사퇴한 지 52일만이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