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조교사 김보경 자택 부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 [출처-마사회]

[전국뉴스 = 김진구기자] 한국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소속의 조교사 김보경 씨가 지난 3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말관리사 출신 조교사인 김 씨는 2018년 데뷔한 이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대표적인 성공 조교사로 불렸다. 지난해에는 40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올해 경주마 수급 또한 아무런 문제없이 수월했던 걸로 전해진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 마사회 마방심사 유착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고, 관리 중인 말이 죽는 등 마방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조교사를 포함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들은 지금까지 8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의 비리 의혹을 고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문중원 기수 뒤를 이어 김보경 조교사도 부산경마장 소속이다.

부산경남 경마장은  2005년 설립 후 지난해까지 4명의 기수, 3명의 마필관리사가 목숨을 끊었다. 조교사 사망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 여덟 명 사망으로 2년에 한 명꼴로 비극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 마사회는 재발 방지 대책은 있는지 한국 마사회에 묻고 싶다.

저작권자 © 전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